빛을 삼킨 집 (삐뚤어진 집) - 작가노트
"빛을 삼킨 집" 작업은 현대 사회에서 집이 단순한 안식처를 넘어 과도한 욕망의 상징이 되어버린 현실에서 출발합니다. 겉보기엔 반듯하지만 내면이 비뚤어진 집은, 사람들이 집을 소유하기 위해 생을 걸며 빛(꿈, 소원, 삶의 의미)을 잃어가는 모습과 닮아 있습니다. 이는 집을 둘러싼 사회적 압박과 그로 인한 좌절감, 그리고 현대인의 초상을 표현하려는 작업의 중심 주제가 되었습니다.
작업은 매일 밤 창밖으로 보이는 도시의 풍경에서 영감을 얻어 시작되었습니다. 화면의 분할과 구성은 한국 전통 조각보와 보자기에서 착안했으며, 선과 색의 의도치 않은 만남이 새로운 조형적 관계를 형성하는 과정에서 작업에 더욱 흥미를 느꼈습니다. 이를 통해 무계획적이고 즉흥적인 표현 방식을 활용하여 현대사회의 혼란스러운 이면을 탐구합니다.
시각적 표현에서는 비뚤어진 집의 조형보다는 창문 속 빛으로 사람들의 형상을 상징적으로 드러내는 데 집중했습니다. 어둡고 낮은 채도의 색조와 형광빛의 대비를 통해 집 안에서 희미하게나마 살아 숨 쉬는 인간의 내적 빛을 나타내고, 이를 통해 사회 속에서 잃어버린 삶의 의미를 되찾고자 하는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aside> <img src="https://prod-files-secure.s3.us-west-2.amazonaws.com/7086b579-afba-473c-8961-1248dff5e02d/4f67c561-2bdb-4d68-ac64-e0cbcb076d51/IMG_8080.jpg" alt="https://prod-files-secure.s3.us-west-2.amazonaws.com/7086b579-afba-473c-8961-1248dff5e02d/4f67c561-2bdb-4d68-ac64-e0cbcb076d51/IMG_8080.jpg" width="40px" /> 비뚤어진 집 시리즈 - 총6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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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ze 45.5 *45.5 Acrylic painting on canvas

Size 100 * 80.3
Acrylic painting on canvas

Size 90.9 * 65.1
Acrylic painting on canvas